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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table 대안 5가지 2026 — 스프레드시트형 DB 툴 비교

zazabook editors · 2026-07-02 · 4 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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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table은 스프레드시트의 익숙함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힘을 결합해 노코드 진영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해왔습니다. 하지만 레코드 수가 늘고 자동화(automation) 실행 횟수가 쌓이면 청구서가 예상보다 빨리 올라가고, 무료·플러스 플랜의 레코드·필드 상한에 부딪히는 순간이 옵니다. 팀이 이미 다른 생태계(구글 워크스페이스, Zoho, Atlassian 등)에 묶여 있다면 "굳이 새 툴을 하나 더 배워야 하나"라는 질문도 나옵니다.

이 글은 Airtable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예산, 데이터 소유권, 기존 워크플로에 따라 더 잘 맞는 도구가 따로 있다는 얘기입니다. 2026년 기준, 실제로 Airtable을 대체할 만한 후보 5가지를 장단점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대안을 고를 때 기준

  • 가격 구조 — 좌석당 과금인지, 레코드·자동화 실행 횟수에 따라 늘어나는지. Airtable은 레코드 수와 자동화가 늘수록 상위 플랜을 강제당하는 구조입니다.
  • 관계형 기능 — 테이블 간 링크, 룩업, 롤업처럼 진짜 데이터베이스다운 기능이 필요한지, 아니면 단순 표 정리로 충분한지.
  • 셀프호스팅·데이터 주권 —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에 맡겨도 되는지, 아니면 직접 서버에 두고 통제하고 싶은지.
  • 확장성 — 단순 DB를 넘어 실제 업무용 앱(모바일, 워크플로)까지 만들 계획이 있는지.
  • 기존 생태계 — 이미 구글 워크스페이스, Notion, Zoho, Atlassian 중 무언가를 쓰고 있다면 그 안에서 해결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에 대한 답이 아래 5개 중 어디로 갈지를 대체로 결정합니다.

대안 5

1. 구글시트 + 확장 앱

구글시트는 데이터베이스가 아니지만, AppSheet·Coefficient·Sheetgo 같은 확장 앱을 붙이면 필터링된 뷰, 자동화, 외부 앱 연동까지 상당 부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이미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쓰는 팀이라면 가장 저항 없는 선택지입니다.

  • 장점 — 완전 무료(확장 일부만 유료), 이미 익숙한 인터페이스, 공유·권한 설정이 간편함, 확장 생태계가 거대함.
  • 약점 — 진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수식(VLOOKUP 등)으로 관계를 흉내 내야 하고, 규모가 커지면 시트가 금세 지저분해집니다. 칸반·갤러리 같은 뷰는 기본 제공되지 않아 확장 앱에 의존해야 합니다.
  • 추천 대상 — 예산이 없는 개인·소규모 팀, 이미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쓰고 있는 조직.

2. Baserow — 오픈소스, 셀프호스팅 가능

Baserow는 Airtable과 UI·기능이 가장 비슷한 오픈소스 대안입니다. 클라우드 버전도 있지만, 진짜 매력은 직접 서버에 올려 무료로 무제한에 가깝게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장점 — 오픈소스라 셀프호스팅 시 레코드·좌석 제한 걱정이 사실상 없음, API가 처음부터 잘 설계되어 있어 외부 시스템 연동이 쉬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어 규정 준수(GDPR 등)에 유리.
  • 약점 — Airtable만큼 서드파티 연동(Zapier 템플릿, 파트너 앱)이 풍부하지 않고, 셀프호스팅은 서버 운영·백업을 직접 챙겨야 합니다. 무료 클라우드 플랜은 지원이 커뮤니티 수준입니다.
  • 추천 대상 — 개발 리소스가 있는 팀, 데이터 주권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원하는 조직.

3. Notion 데이터베이스 — 문서와 DB 겸용

Notion 안의 데이터베이스는 Airtable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문서·위키·태스크 관리를 이미 Notion으로 하고 있다면 별도 툴 없이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관계형 필드, 롤업, 필터·정렬 뷰까지 기본 제공합니다.

  • 장점 — 문서와 데이터베이스를 한 워크스페이스에서 오가며 쓸 수 있음, 관계·롤업 등 핵심 DB 기능은 이미 충분히 갖춤, 팀이 이미 Notion에 익숙하면 학습 비용이 거의 없음.
  • 약점 — 레코드 수가 많아지면(수만 건 이상) 로딩과 필터링이 눈에 띄게 느려집니다. Airtable 수준의 정교한 자동화·API 기능은 부족한 편입니다.
  • 추천 대상 — 이미 Notion으로 문서 작업을 하고 있고, 가벼운 DB 기능만 추가로 필요한 팀.

4. Smartsheet —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관리

Smartsheet는 스프레드시트 인터페이스를 쓰지만 태생 자체가 프로젝트 관리 툴입니다. 간트차트, 리소스 관리, 승인 워크플로처럼 Airtable에는 없는 PM 기능이 강점입니다.

  • 장점 — 간트차트·리소스 배분 등 대규모 프로젝트 관리 기능이 기본 탑재,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감사 로그·권한 관리, 대시보드와 리포트가 경영진 보고용으로도 충분히 정교함.
  • 약점 — 가격대가 Airtable보다 높고, 순수 유연한 데이터베이스로 쓰기엔 구조가 무겁습니다. 처음 세팅과 학습곡선도 상당합니다.
  • 추천 대상 — 대규모 프로젝트·리소스 관리가 핵심인 엔터프라이즈 PM팀, 컴플라이언스가 중요한 조직.

5. Zoho Creator — 로우코드 앱까지 확장

Zoho Creator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출발해 실제 업무용 앱(모바일 포함)까지 만들 수 있는 로우코드 플랫폼입니다. Zoho CRM, Books 등 다른 Zoho 제품과 이미 연동되어 있어 Zoho 생태계 사용자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 장점 — 단순 DB를 넘어 승인 프로세스, 모바일 앱까지 확장 가능, Zoho 생태계(CRM·Books·People 등)와 즉시 연동, 자동화·워크플로 빌더가 강력함.
  • 약점 — 실제 앱을 만들려면 스크립트(Deluge)를 익혀야 해 학습곡선이 있고, Airtable 특유의 가볍고 스프레드시트 같은 편집감은 떨어집니다.
  • 추천 대상 — DB를 넘어 실제 업무 앱까지 만들고 싶은 팀, 이미 Zoho 제품군을 쓰는 조직.

비교 표

강점 가격대 추천 대상
구글시트+확장앱 무료, 익숙한 인터페이스 대부분 무료, 확장 일부 유료 예산 없는 개인·소규모 팀
Baserow 오픈소스, 셀프호스팅 무제한 셀프호스팅 무료, 클라우드는 유료 개발 리소스 있는 팀, 데이터 주권 중시 조직
Notion 데이터베이스 문서+DB 통합 좌석당 중간대 이미 Notion 쓰는 팀
Smartsheet 프로젝트관리(간트·리소스) 좌석당, Airtable보다 높음 대규모 PM이 핵심인 엔터프라이즈
Zoho Creator 로우코드 앱 확장 사용자당 중간~높음 Zoho 생태계 사용자, 앱까지 필요한 팀

최종 추천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Airtable을 떠나려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 그냥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 구글시트+확장앱
  • 기능은 Airtable급으로 유지하면서 비용·데이터 주권을 통제하고 싶다면 → Baserow
  • 이미 Notion에 문서가 다 있고 가벼운 DB만 필요하다면 → Notion 데이터베이스
  • 프로젝트·리소스 관리가 핵심 목적이라면 → Smartsheet
  • DB를 넘어 실제 업무 앱까지 만들고 싶다면 → Zoho Creator

Airtable을 떠나는 이유가 "비싸서"라면 플랜을 낮추거나 자동화 실행 횟수를 줄이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주권이나 확장성처럼 구조적인 문제라면, 위 다섯 가지 중 내 상황에 맞는 툴로 옮기는 편이 장기적으로 낫습니다. 대부분 무료 플랜이나 체험판을 제공하니, 실제로 쓰던 베이스 하나를 옮겨보고 일주일만 써본 뒤 판단하세요.